목차
- <아야와 마녀>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 아야와 벨라의 스토리 전개
- 관람 평가는?
<아야와 마녀>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최신 작품으로, 고로 미야자키가 감독을 맡은 3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의 전통적인 손으로 그린 방식이 아닌 새로운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한눈에 알아보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체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 작품이다.
<아야와 마녀>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아야와 마녀> 영어 제목은 <Earwick and the witch>이다. 고전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영감을 준 책을 쓴 '다이에나 윈 존스'의 동명 소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영화의 특징은 전통적인 손 그림 방식과 달리 컴퓨터를 이용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그래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일반적인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애니메이션 기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야와 마녀>는 여전히 스튜디오 지브리의 특이하고 기발한 방식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고로 미야자키 감독은 이번이 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다. 과거 그가 감독한 애니메이션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던 점은 아버지인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비교가 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시도한 방식도 아버지와의 비교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작업한 애니는 3D 애니메이션처럼 입체감을 주고 있어, 마치 일반적인 영화를 관람하는 것과 같다. 앞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이 이 같은 방식을 따라 개봉할지 궁금해진다.
아야와 벨라의 스토리 전개
이 영화의 스토리는 '벨라 야가'라는 마녀에게 입양된 '아야'라는 (이어윅) 이름의 어린 고아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동안 마녀가 입양했던 아이들은 마녀가 무서워 함께 살면서 두려움에 떨었던 다른 아이들과 달리, 아야는 벨라와 함께 살면서 오히려 마녀에게 마법을 배우고 힘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등 재미있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야야는 벨라가 마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야를 집안의 모든 귀찮을 일들을 시키기 위해 같이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벨라의 조수이자 아야를 기꺼이 도와줄 것 같은 검은 고양이 토마스는 벨라의 비밀을 아야에게 말해준다. 벨라는 지금 보다 더 젊어지는 마법의 주문 레시피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알려준다. 마법을 배우기로 결심한 아야는 직접 마법의 레시피를 찾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마법의 기계를 만들게 되고 벨라의 집안 숨겨진 방을 발견하게 된다. 벨라는 벨라보다 강력한 라이벌 마녀가 있음을 발견한다. 아야는 벨라의 비밀을 계속 탐구하면서, 아야는 벨라를 능가하기 위해 자신의 지능과 교활함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아야는 다른 마녀의 도움을 받아 벨라를 제압할 수 있게 된다. 비록 아야가 마법의 힘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다른 마녀와 함께 새로운 집을 찾고, 마녀는 그녀를 받아들이고 그녀가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관람 평가는?
<아야와 마녀>에서 목소리 연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영어 버전에 '리처드 E. 그랜트, 케이시 무스그레이브스, 댄 스티븐스' 같은 스타들이 목소리 연출을 해 인기를 모았다. 사운드 트랙 역시 유능한 사토시 타케베가 작곡하여 민속적인 느낌을 주며, 주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작품이다. <아야와 마녀>는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CG 애니메이션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손으로 그린 미적 요소와 완벽하게 융화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영화의 시각적 스타일을 칭찬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영화의 줄거리를 비판하면서, 다이에나 윈 존스의 소설이 유명한 캐릭터 개발에 대해 성급하고 단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가지 논쟁점은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영화에 너무 느리다고 주장하는 영화의 속도이다. 또 일부 사람들은 머스그레이브를 젊은 아야역으로 캐스팅하는 것에 반대했고, 그녀의 나라가 이 영화의 영국 설정과 상충된다고 느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편견 없이 재미있게 좋아하는 영화라고 평가했는데 그들은 내용 중의 엉뚱한 마술적인 요소를 즐거워했다. 첫 시도에 만족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동안의 전통적인 방법을 벗어나게 되었지만 이런 시도에 아직 익숙 하지 못한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평가는 일정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 문화산업에서 이런 컴퓨터 CG의 방식은 계속 나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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